제품 리뷰

나의 첫 케이스티파이 스마트폰 케이스 수령 이야기

북대리 2023. 11. 4. 14:46

안녕하세요 북대리입니다.

 

얼마 전 저는 살면서 처음으로 케이스티파이 케이스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 512기가 그린 모델로

이번 S23 울트라도 정말 좋은 스마트폰이지만

굳이 비싼 돈 주고 디자인 업그레이드가 크지 않은 기변을 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여

지금 S22 울트라를 계속 쓸 생각으로 비싼 케이스를 구매했습니다.

근데 이번 아이폰15 시리즈가 참 괜찮던데 크으ㅠㅠㅠㅠㅠ

회사로 택배를 받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회사에 굵직한 점검들이 너무 많았어서

일단 사진만 찍어놓고 이제야 올려보네요

 

원래 언박싱은 업무시간에 사무실에서 하는 게 제맛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택배가 정확하게 이렇게 왔습니다. 뒷면에는 송장번호 스티커가 있구요.

해외에서 날아온 거 치고는 뭔가 허술해보이는 포장입니다.

겁나 안 뜯어지네요.

겉 포장 안에 같은 패턴의 이쁜 박스가 있습니다.

어차피 비싼 돈 주고 사는 케이스이니 이쁜 포장은 당연히 환영이고

종이 소재를 썼으니 환경에도 도움이 되겠죠뭐 아니면 말구요

박스를 드드득 뜯어내면 이런 디테일한 면도 보입니다.

역시 비싼 게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박스 안에 또 케이스를 포장을 따로 해놨네요 ㅋㅋㅋㅋㅋㅋ

리사이클 페이퍼 뭐 어쩌구 저쩌구 재활용이 이렇고 저렇고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역시 비싼 건 비싼 이유가 있나봅니다.

케이스티파이가 아무리 가성비 떨어진다고 악평이 많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퀄리티는 상당히 준수하다고 느껴집니다.

프린팅 퀄리티나 TPU 실리콘 자체의 짱짱함도 생각보다 꽤 맘에 듭니다.

전원 볼륨버튼부 설계가 영민하게 잘 되어 있어서 조작감도 꽤 괜찮습니다.

Casetify 브랜드의 케이스 자체가 전량 주문제작이다 보니

사소한 프린팅 삐뚤어짐이 저어어어엉말 야아아아아악간 미이이이세하게 있나 봅니다.

저도 막상 받아놓고 사진 찍을때는 몰랐는데 글쓰면서 보이네요 ㅋㅋㅋㅋㅋㅋ

 

뭐 65%의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여 만들었다고 하네요.

근데 사람들이 모르는 게 재활용 소재가 더 비싸요 읍읍읍읍

 

충격방지를 위해 케이스티파이만의 뭐 기술이 어쩌구 저쩌구 홍보를 많이 하던데

일단 보이는 바로는 내부에 충격방지용 추가 패치가

구멍이 많은 아랫면 쪽 빼고는 전부 둘러져 있어서

스마트폰을 보호해주는 데는 괜찮을 것으로 느껴집니다.

우선 케이스를 착용해 보니

안그래도 폰이 무거운데 ㅋㅋㅋㅋㅋ 더 무겁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카메라 카툭튀보다 케이스 자체가 한창 두꺼워서 떨어뜨려도 큰 문제는 없을 듯하고

갤럭시 S22 울트라 등의 엣지 디스플레이 특성상 전면 보호가 어려울 텐데

케이스 자체가 위아래 쪽이 워낙에 많이 튀어나와 있어서 생각보다 보호력이 좋을 듯합니다.

스피커 수화부 홀도 꽤 큼직하게 잘 뚫려 있어서 만족스럽네요.

 

스피커 S펜 USB포트 쪽 홀에서 이 케이스의 두터움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ㅋㅋㅋㅋ

진짜 거업나 두껍지만 홀 자체를 넓게 파놔서 사용에 큰 문제는 없기도 합니다.

그렇다 보니 디바이스 보호에서는 탁월하겠지만

딱 한번 타입C 포트 일체형 보조배터리가 케이스 두께로 인해 아예 사용이 안되더라구요.

뭐 어차피 내구성 강화를 위한 부분이라고 하면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케이스타피이 같은 고가의 케이스는 정말 오랜만에 구매해 보는데

며칠 사용해본 후기를 말씀드리면

어중간하게 싼거 사서 폰 깨먹지 말고 비싸고 좋은거 하나 사서 오래 써라

라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듭니다.

디자인, 디바이스 보호성능도 확실할 거고

무엇보다 실제로 손에 잡았을 때 특유의 짱짱함이 정말 좋았습니다.

싸구려 원가절감 케이스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을 퀄리티에요.

어중간하게 아저씨느낌 나는, 싼티나는 케이스 두세개 사실 거면

차라리 케이스티파이 하나 사서 오래 쓰시길 강추드리고 싶습니다.

"내돈내산, 직접 구매하여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