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대리입니다.
진심 다시는 아이폰 안 쓸 줄 알았는데 ㅠㅠㅠㅠㅠㅠ
아재탈출을 위해 이쁘고 이쁜 아이폰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일단 급한 대로 폰가게에서 준 기본 싼마이 젤리케이스와 강화유리를 붙이긴 했는데
아무래도 말 그대로 기본으로 주는 싼마이 제품들이다 보니 영 별로라서 인터넷으로 몇 개를 구매하긴 했어요.
그래도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다이소 아이폰 제품들이 핫하니까 동네 다이소에 가봤습니다.
하필 14 시리즈까지만 케이스가 있고 15 시리즈는 아예 판매를 안 하네요ㅠ
다이소 아이폰 맥세이프 케이스가 가성비가 그렇게 좋다고 해서 이번 기회에 사보려고 했는데 상당히 아쉬웠습니다ㅠ
그래도 다른 쓸만한 거 없을까 해서 몇 가지 저렴한 걸로 가져와 봤습니다.
저렴하다 저렴해
첫번째 내돈내산 다이소 맥세이프 제품은 맥세이프 카드지갑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다년간 갤럭시를 쓰면서 삼성페이에 절여저 있던 몸이다보니
제가 주로 다니는 동네에 아직은 NFC 단말기 보급도 잘 되어 있지 않아서 카드를 꼭 들고 다녀야 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차후에 이쁜 카드지갑을 사던가 아니면 그냥 지갑 들고 다니던가 할 테니
찍먹이나 해보자 싶어서 3천원에 다이소 맥세이프 카드지갑을 사왔습니다.
일단 뜯으면 심플하게 다이소 맥세이프 카드지갑 본품만 들어있습니다.
카드지갑 내부에는 제품의 형태 유지 목적인지 골판지 같은 두꺼운 종이가 들어가 있네요.
솔직히 퀄리티가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스티칭도 제법 삐뚤빼뚤하고, 금형 사출에서 정리가 덜 되어 나온 듯한 비늘도 일부 보여요.
하지만 이래나 저래나 3천원이라고 하면 모두 용서될 수준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아이폰 15프로 블루 티타늄 생폰으로 바로 부착해 봤습니다.
자력이 강해서 세게 붙거나 하는 건 아닌데, 이 정도면 크게 문제없겠다 싶은 정도의 자력을 갖고 있습니다.
일단 요것도 택배주문한 맥세이프 케이스를 수령하는 대로 사용해 보면서 제대로 써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일단 첫인상은 뭐 나름 좋아요 ㅎㅎㅎㅎ
두번째 내돈내산 다이소 맥세이프 제품은 무려 C타입 맥세이프 충전기입니다.
가격이 무려 5천원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다이소 기준에서는 나름 비싼 가격에 속하는 거긴 하지만
맥세이프 정품 충전기 가격을 생각하면 과연 이걸 안 살 수가 있을까 하는 가격입니다.
다이소 C타입 맥세이프 무선 충전기도 뜯으면 본품만 심플하게 나옵니다.
충전기 본체 자체의 마감은 꽤 괜찮습니다.
나름 아노다이징 비슷한 처리도 되어 있고, 금속 재질이 5천원짜리 치고는 꽤 고급스럽습니다.
근데 KC 마크 같은 문구들은 꼭 거기 가운데 크다랗게 넣었어야 했니?? ㅠㅠ
케이블이 구겨져서 포장되어 있어서 단선 우려가 크다는 사용평을 많이 봤었으나
다행히 제가 구매한 제품은 그 정도로 구겨지지는 않았어서 그냥 사용하는 데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그나저나 C타입 플러그 저기 본드자국 마감 안좋은거 어떡할거니?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작동이 잘 됩니다?!?!?!?!?!
부착도 깔끔하게 잘 되고 심지어 MFM 인증이 되어야 나오는 충전 로고까지 나옵니다!!!!
역시 가성비의 다이소 ㅋㅋㅋㅋㅋ
자력도 제법 세서 매달고 흔들어도 크게 떨어질 생각이 없네요.
역시 가성비의 다이소 ㅋㅋㅋㅋㅋ
한가운데 KC 마크 등 문구 프린팅만 아니었으면 정말 최강 가성비 충전기였을 듯합니다.
마지막 내돈내산 다이소 맥세이프 제품은 무려
맥세이프 무선충전기 전용 스탠드입니다 ㅋㅋㅋㅋㅋㅋ
가격이 무려 천원!!!! 싸다!!!!
이 때 좀 싸늘했습니다.
일단 가격이 가격이다 보니 퀄리티가 막 좋은 편은 아닙니다.
덜렁덜렁한 플라스틱 쪼가리들 조립한 거라서 싼티가 나긴 하지만 가격이 모든 걸 용서해 줍니다.
나름 4단 높이 조절도 가능하고, 맥세이프 제품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등을 세워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뭐야 왜 안 맞는 거죠?!?!
이상하게 맥세이프 충전기를 꽂는 부분이 좁아서 들어가지가 않습니다.
아니 같은 다이소 제품이면 당연히 되야 하는거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심지어 다른 후기들 보면 요렇게 세트로 잘 사용하시고 계시던데 제가 불량인가 봅니다 ㅠㅠㅠㅠㅠ
억지로 걸치고 세우면 뭐 당연히 작동은 잘 됩니다.
가로 세로 지탱을 꽤 잘 해줘서 어떤 방향이든 큰 문제 없이 거치가 가능합니다.
물론 스탠드 자체의 무게는 가볍다 보니 휘청거릴 수 있겠지만 그냥 간단하게 쓰는 정도로는 괜찮아 보입니다.
아니 누가 봐도 세트 아니냐구요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다이소 제품이 워낙에 저렴하다 보니 QC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같은 코너에 전시해 놓은데다 누가 봐도 세트상품인 제품이 호환이 안 된다는 건 개인적으로 너무 아쉽습니다.
충전스탠드는 개인적으로 재활용이라도 쓸 일이 없겠지만,
카드지갑이나 맥세이프 무선충전기는 활용도가 꽤 좋아 보여 자주 사용할 듯하여
그나마 구매에 만족을 하면서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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