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AKEY V2 Ceramic Keycap Set 세라키 V2 세라믹 도자기 키캡 세트 도자기 키캡과 레이니75의 조합의 쏘키한 사운드까지
"CERAKEY V2 세라믹 키캡 세트 리뷰를 위해
세라키 CERAKEY에서 제품을 제공받았으나
리뷰 내용에 대한 간섭은 일절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https://youtube.com/shorts/F0U0y3Rul0E
안녕하세요 북치입니다.
오늘은 제 채널에서 처음으로 키캡을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라키 CERAKEY의 세라믹 키캡입니다.
제가 제공받은 제품은 이번에 새로 리뉴얼되어 나온 PURPLE V2 퍼플 색상의 키캡 세트 구성입니다.
[ 언 박 싱 ]
기본 구성품으로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키캡 및 스위치 풀러가 하나 들어 있고
3핀짜리 여분의 스위치를 두개 넣어 주네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세라키 CERAKEY V2 세라믹 키캡 세트의 키캡이 아무래도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키캡이 아니고 도자기로 만든 키캡이다 보니까
무게가 아무래도 일반 키캡 대비 많이 무겁단 말이죠. 그래서 그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70G 고압의 스위치를 여분으로 두개를 넣어 줬습니다.
스페이스바 같이 무게가 특히 무거운 키캡에서는 이 고압 스위치를 사용하시길 권장을 드리겠습니다.
[ 유니크한 감성의 최고봉 세라믹 키보드 키캡 ]
세라키 CERAKEY V2 세라믹 키캡 세트의 본품입니다.
제가 제공받은 색상은 PURPLE 퍼플 색상입니다.
세라키 CERAKEY 판매 페이지에서 키캡 세트로 구매하시면 정확하게 요렇게 배송이 올 겁니다.
미니 배열부터 풀배열까지 완전히 커버가 되는 114개의 키 구성으로 제품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라키 CERAKEY V2 세라믹 키캡 세트는 미니 배열부터 풀배열까지 전부 다 커버할 수 있도록 키캡이 구성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스플릿 키보드나 앨리스 레이아웃 키보드를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기본 구성에 스플릿 스페이스바는 빠져 있더라구요.
판매 페이지에서 별도로 스플릿 킷을 구매하실 수 있으니까 필요하신 분은 참조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세라키 CERAKEY의 키캡은 일반적인 플라스틱이나 금속 소재도 아닌 산업용 알루미나 세라믹이라는 도자기로 만들어진 키캡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제품을 봤을 때 특유의 약간 불규칙함이라고 할까요?
완전 깔끔하지 않고 도자기를 구웠을 때 나는 특유의 느낌 같은 게 좀 보이는 게 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도자기 특유의 느낌이 난다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QC가 안 돼 있는 건가? 좀 왜 이리 우들투들하지?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봤을 때는 진짜 특유의 도자기 느낌이 나면서 오히려
그런 부분이 더 감성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에요.
키보드를 빌드하실 때 키캡과 스위치가 체결되는 스템 부분까지 도자기로 되어 있었으면 아무래도 체결 시에 파손의 우려가 좀 높겠죠?
그래서 스템 부분은 ABS 플라스틱으로 따로 만들어서 체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만졌을 때 스템 부분은 플라스틱의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대신에 키캡의 바디 자체는 세라믹이기 때문에 요런 도자기끼리 부딪혔을 때 특유의 맑은 소리가 납니다.
[ 기계식 키보드 커스텀의 새로운 영역 ]
세라키 CERAKEY V2 세라믹 키캡 세트를 사용해 보려면 키보드가 있어야겠죠.
오랜만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키보드인 WOB 레이니75 키보드를 꺼내 보았습니다.
제가 사용 중인 WOB 레이니75 키보드는 가장 낮은 옵션인 하옵으로 PBT 이중사출 키캡 및 PC 보강판을 채택했습니다.
간단하게 소리 비교만 해 볼까 싶어서 일단 반만 꽂아 봤습니다.
키캡을 반만 꽂아서 간단히 소리만 비교해 봐도 키캡의 소재에 따른 타건 소리 자체가 엄청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키캡 소재만으로도 이렇게 소리가 완전히 바뀔 거란 생각을 아예 안 했는데 상당히 드라마틱한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WOB 레이니75 키보드에 세라키 CERAKEY V2 세라믹 키캡 세트를 전부 다 체결을 해 봤습니다.
세라키의 키캡은 가장 보편적이라고 할 수 있는 체리 프로파일을 적용해서 사용하시는데 큰 문제 없이 적응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 키캡을 전부 다 체결하고 나니까 도자기 특유의 광이 나면서도 약간 질감이 있는 듯한 느낌이 생각보다 매우 매력적이네요.
저도 다른 분들께서 리뷰하신 걸 많이 봤었는데 공통적으로 약간의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각인 부분이 프린팅을 할 때 약간의 높이 차이가 듬성듬성 있는 게 보이실까요?
요런 식으로 조금씩 안 맞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으로 사출하는 그런 개념이 아니다 보니까
키캡들의 전체적인 정렬이 조금씩 맞지 않는 부분도 보입니다.
키캡들이 정확하게 딱 꽂혀 있는 느낌이 아니라 살짝 왔다 갔다 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키캡들처럼 금형을 통해서 사출해서 정확하게 뽑아낸 느낌이 아니라
도자기를 구워서 거기다가 각인을 프린팅하는 형식으로 생각하시면 이해가 편하실 건데,
이런 제조 공정에 따른 약간의 요런 부분들은 어쩔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사용하면서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민감하신 분들께는 이런 부분들이 단점이 될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유니크한 키보드 커스텀을 원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
지금까지 세라키 CERAKEY V2 세라믹 키캡 세트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 봤습니다.
우리가 키보드를 커스텀하는 데 있어서 키캡의 종류가 워낙에 많기도 하고, 색깔도 다양하고 키캡의 재질도 다양하단 말이죠.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키보드의 키캡은 어쨌든 플라스틱 소재들 위주로 되어 있죠.
이런 상황에서 세라키 CERAKEY의 도자기 세라믹 키캡이 말 그대로 선택지를 늘려 줄 수 있다는 데서는
상당히 가치가 있는 그런 제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완전 마이너하게 가게 된다 하면 금속 소재로 된 키캡도 있을 것이고 종류가 더욱 다양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구매 가능한 선의 가격에서 이런 유니크한 소재의 키캡을 구매하신다는 거는
생각보다 아주 괜찮은 선택이 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https://www.cerakey.com/products/ceramic-keycap-full-set-purple